3가지 숫자 변화로 풀어보는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마일리지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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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마일리지, 숫자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요즘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 소식에 마일리지 걱정하시는 분들 정말 많죠?

저축하듯 모아온 마일리지가 어떻게 될지 불안하셨을 겁니다.

복잡한 정책 설명은 그만하고, 딱 3개의 숫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10년’, ‘1:1’, ‘0.82’ – 이 숫자들이 모든 핵심을 담고 있습니다.

📋 10년·1대1·0.82, 세 숫자면 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마일리지 통합의 모든 핵심이 이 세 숫자에 담겨 있습니다. ’10년’은 아시아나 마일리지 별도 유지 기간, ‘1:1’은 탑승 마일리지 전환 비율, ‘0.82’는 제휴 마일리지 전환 비율입니다. 복잡한 통합 정책도 이 숫자들만 기억하면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최신 통합 정책을 기준으로, 실질적인 혜택과 주의사항을 명확하게 정리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은 단순한 합병이 아닙니다.

기존 회원들의 권익을 최대한 보호하면서도,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항공 탑승으로 모은 마일리지와 신용카드로 적립한 마일리지의 전환 비율이 다르다는 점, 10년이라는 유예기간이 주어진다는 점이 가장 중요합니다.

복잡한 약관을 일일이 읽지 않아도, 이 글만 보시면 통합 마일리지의 모든 것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 첫 번째 숫자: ’10년’ – 마일리지 별도 유지 기간

2035라는 숫자와 아시아나 마일리지 계정이 따로 표시된 디지털 화면을 가리키는 한국인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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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합병되었다고 해서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당장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합병일로부터 무려 10년간, 2035년까지 아시아나 마일리지 계정은 완전히 별도로 관리됩니다.

이 기간 동안 기존 아시아나 회원들은 자신이 적립한 마일리지를 아시아나 기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너스 항공권 구매, 좌석 승급,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 등 기존에 누리던 모든 혜택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마일리지 소멸 시효도 개인별로 이미 설정된 기간이 보장되므로, 급하게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10년 후인 2035년에는 남은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로 일괄 전환됩니다.

즉, 소비자는 10년이라는 충분한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일리지를 자유롭게 활용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직접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됩니다.





💯 두 번째 숫자: ‘1:1’ – 탑승 마일리지 전환 비율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마일리지 카드(로고는 흐림)를 각각 들고 있는 한국인 승객 두 명이 균형 저울 위에서 1:1로 마주보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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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에 실제로 탑승해서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1 비율로 완전히 동등하게 전환됩니다.

예를 들어, 아시아나 마일리지 10,000마일을 보유하고 있다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10,000마일로 그대로 인정받습니다.

이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정한 도시 간 비행거리 기준이 항공사와 무관하게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인천에서 뉴욕까지 비행할 경우, 대한항공이든 아시아나항공이든 적립되는 마일리지는 거의 같습니다.

과거 미국 델타항공과 노스웨스트항공 합병(2008년), 에어프랑스와 KLM 합병(2004년) 사례에서도 탑승 마일리지는 모두 1:1로 통합되었습니다.

이는 항공업계의 국제 관례이자,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가장 공정한 방식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

📊 항공사 마일리지 전환 비율 비교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vs 해외 사례

1:1
탑승 마일리지
대한항공↔아시아나
1:0.82
제휴 마일리지
대한항공↔아시아나
1:1
델타-노스웨스트
2008년 합병 사례
1:1
에어프랑스-KLM
2004년 합병 사례




🔢 세 번째 숫자: ‘0.82’ – 제휴 마일리지 전환 비율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마일리지 전환 비율을 확인하는 한국인 카드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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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나 호텔, 렌터카 등 제휴사를 통해 적립한 마일리지는 1대0.82 비율로 환산됩니다.

즉, 아시아나 제휴 마일리지 10,000마일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8,200마일로 전환됩니다.

이러한 차등 비율이 적용되는 이유는 두 항공사의 제휴 마일리지 시장 가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신용카드 사용 시 대한항공은 1,500원당 1마일, 아시아나는 1,000원당 1마일을 적립해왔습니다.

따라서 시장에서 평가하는 1마일의 가치는 대한항공이 14-16원, 아시아나가 11-12원 수준입니다.

이 비율(0.82)은 통합 10년 기간 내내 동일하게 적용되며, 회원이 원하는 시점에 홈페이지에서 직접 전환 신청할 수 있습니다.

📊 마일리지 전환 비율 비교
적립 수단전환 비율설명
항공 탑승 마일리지1:1아시아나 마일리지 10000 → 대한항공 10000
제휴·카드 마일리지1:0.82아시아나 마일리지 10000 → 대한항공 8200

전환하지 않고 보유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10년 후 자동으로 일괄 전환됩니다.





🔄 적립구조의 변화 – 신규 마일리지는 스카이패스로만

투명 디지털 화면에서 SkyPass와 Asiana 마일리지 계정을 비교하는 한국인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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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일 이후부터는 새롭게 적립되는 모든 탑승 및 제휴 마일리지가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만 적립됩니다.

즉,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더 이상 신규 적립이 불가능하며, 기존에 보유한 마일리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회원들은 스카이패스 계정에 스카이패스 마일리지구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각각 별도로 보유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마일리지를 선택해서 사용하거나, 두 종류를 합쳐 사용하고 싶다면 신청을 통해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로 전환하면 됩니다.

  • 기존 아시아나 마일리지: 10년간 별도 유지, 유효기간 내 자유롭게 사용
  • 새 스카이패스 마일리지: 통합일 이후 모든 신규 적립분
  • 전환 옵션: 언제든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스카이패스로 전환 가능 (탑승 1:1, 제휴 1:0.82)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전 노선에서 보너스 항공권, 좌석 승급, 캐시 앤 마일즈 서비스, 쇼핑 등에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 등급 및 혜택 승계 – 우수회원 권익 보호

VIP 라운지를 지나며 골드·플래티넘 카드를 들고 있는 한국인 우수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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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에도 기존 아시아나 우수회원 등급은 대한항공의 유사 수준 등급으로 자동 매칭됩니다.

기존의 우수회원 기간도 그대로 유지되므로, 등급 소멸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양사 모두에서 우수회원이었던 경우, 더 높은 등급이 최종 등급으로 부여됩니다.

대한항공은 우수회원 등급을 세분화하고 강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모닝캄 셀렉트’ 등급을 신설합니다.

  • 기존 아시아나 등급: 5개 등급 (실버, 골드, 다이아몬드, 다이아몬드플러스, 플래티늄)
  • 통합 후 대한항공 등급: 4개 등급 (일반, 모닝캄, 모닝캄 셀렉트, 모닝캄 프리미엄)
  • 매칭 기준: 아시아나 다이아몬드 플러스 & 다이아몬드 → 대한항공 모닝캄 셀렉트
  • 재심사 기회: 아시아나 마일리지 전환 시점에 양사 탑승 실적 합산 후 재심사

스카이팀 엘리트 플러스 혜택도 제공되어, 기존 아시아나 우수회원들의 권익이 충분히 보호됩니다.





💳 복합결제 및 실전 활용 팁 – 마일리지 활용 극대화

마일리지와 현금이 함께 표시된 항공권 결제 화면(글자는 흐림)을 보고 있는 한국인 여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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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복합결제 서비스가 아시아나 마일리지에도 확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복합결제란 항공권 구매 시 운임의 일부를 마일리지로, 나머지를 현금으로 결제하는 방식입니다.

대한항공은 기존에 일반석 구매 시 최대 30%까지 마일리지 결제를 허용했는데, 이제 아시아나 마일리지로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별도 쇼핑몰을 통해 브랜드 굿즈, 일반 상품, 기내면세 바우처 등을 마일리지로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됩니다.

  • 복합결제: 항공권 운임의 최대 30%를 마일리지로 결제
  • 쇼핑 바우처: 마일리지로 기내면세품 구매 가능
  • 보너스 항공권: 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으로 대한항공 전 노선 이용
  • 좌석 승급: 이코노미→비즈니스 승급도 마일리지로 가능

공정거래위원회가 심사 기준으로 제시한 “2019년 대비 불리하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에 따라, 좌석 공급량도 기존 수준을 유지합니다.

📊 복합결제 및 활용 옵션 비교
활용 방법세부 내용비고
복합결제항공권 운임의 최대 30% 마일리지 결제일반석 구매 시
쇼핑 바우처마일리지로 기내면세품 구매 가능브랜드 굿즈 포함
보너스 항공권기존 아시아나 공제 기준으로 대한항공 전 노선 이용좌석 공급량 유지
좌석 승급이코노미→비즈니스 승급 마일리지 가능기존 아시아나 기준 적용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언제까지 별도로 사용할 수 있나요?

A: 통합일로부터 10년간, 2035년까지 별도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기존 유효기간 내에서 자유롭게 활용 가능합니다.

Q: 신용카드로 적립한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어떻게 전환되나요?

A: 제휴 마일리지는 1대0.82 비율로 대한항공 스카이패스에 전환됩니다. 예를 들어 10,000마일은 8,200마일로 환산됩니다.

Q: 통합 후 신규 마일리지 적립은 어떻게 변하나요?

A: 통합일 이후 새로 적립되는 모든 마일리지는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만 적립됩니다. 아시아나 마일리지 신규 적립은 불가능합니다.

Q: 등급 혜택은 어떻게 승계되나요?

A: 아시아나 우수회원 등급은 대한항공의 유사 수준 등급으로 자동 매칭됩니다. 기존 우수회원 기간도 그대로 유지됩니다.

Q: 스타얼라이언스 제휴 항공사에서도 마일리지를 쓸 수 있나요?

A: 통합 후에는 스타얼라이언스 사용이 불가능하며,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 제휴 항공사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마무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 통합은 ’10년·1:1·0.82’라는 세 숫자로 명확히 정리됩니다.

10년간 별도 운영, 탑승 마일리지 1:1 전환, 제휴 마일리지 1:0.82 전환이 핵심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확정된 만큼, 소비자 권익은 충분히 보호됩니다.

아시아나 회원들은 충분한 시간 동안 자신의 마일리지를 활용하거나, 원하는 시점에 대한항공으로 전환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되었습니다.

복합결제와 쇼핑 바우처 등 새로운 혜택도 추가되어, 오히려 마일리지 활용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합 마일리지 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아시아나 마일리지를 보유하고 계신가요?

통합 후 어떻게 활용하실 계획인지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마일리지 전환 시기나 활용 팁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면 성심껏 답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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